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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n Tierse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얀 티에르센(Yann Tiesrsen)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라면 필히 영화광일 것이다.
프랑스의 현대 대중음악이 한국에까지 알려지는 경로가 영화말고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다름 아니라 장 피에르 주네의 영화 [아밀리에(Amelie)]의 사운드트랙을 맡은 인물이 얀 티에르센이다.
이 음반의 첫 트랙 "A Quai"가 [아멜리에]에 삽입된 바로 그 트랙이다.
뮤직 박스의 태엽을 풀어놓으면 나오는 것같은 영롱한 소리에 이어 아코디온과 현악,
그리고 챙챙거리는 건반악기의 교향(交響)이 '아름답다'는 표현 말고는 적절한 표현을 찾기 힘들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타이틀 트랙 "L'absente"는 우울한 분위기의 피아노 연주로 일관한다.
            


그런데 '노래'는 없는가? 있다. 일단 "Bagatele"라는 곡을 들어 보기 권한다.
도메니끄 아네(Domenique Ane)라는 프랑스 남자의 비장하고 우울한 보컬을 들을 수 있다.
이어서 "Les Jours Tristes"를 들어 보길 권한다. 아코디온 소리가 꽤나 '에쓰닉'하더니 비음 가득한 우울한 목소리가 나온다.
이 음울하면서 느끼한 저음의 목소리가
'불란서제'라기보다는 '영국제'라는 생각이 스친 민감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유심히 들으면 가사가 영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역시나 이 목소리는 한국의 모던 록 광팬들에게는 신성한 존재인 디바인 코미디(Divine Comedy)로 유명한 영국인 닐 해넌(Neil Hannon)의 것이다.
한편 "La Parade"와 "Le Meridien"에서는 잠자다 일어난 듯한 목소리를 가진 여자가 역시 영어로 노래부른다. '드림팝'이나 '슈게이징'이라는 또하나의 영미제(製) 장르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이름을 기억할 리자 저메이노(Lisa Germano)다. 그걸 보면 얀 티에르센(1970년생)이 소시 적에 조이 디비전(Joy Division) 등 포스트펑크에 심취했다는 말이 헛 정보는 아닌 것 같다.
"L'echec"과 "Le Concert"에서는 음반의 주인공의 목소리, 노래라기보다는 읊조림을 들을 수 있다

            

그러니 '국제적 트렌드에 민감한 프랑스 음악'이라는 인상이 그리 틀린 건 아닐 것이다.
물론 프랑스어로 노래부른 트랙에 대해서는 부실하게 소개했고, 아코디언, 실로폰, 장난감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편곡에 대해서도 설명을 생략했지만 그건 사족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대중적이고 나아가 '(영미) 팝'적이지만 (프랑스의) '민속적' 정서가 밑바탕에 깔려 있고, 나아가 전문 음악 교육을 받은 게 분명하듯
'클래식'의 향기도 풍기고 가끔은 '전위적'이기도 한 음반이다.
나아가 지리적으로도 브리튼 섬과 유럽 대륙을 횡단하는 것은 물론 '서구'의 정밀함이 '동구'의 인간미(?)와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준다.
            


Yann Tierse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렇지만 '맥락없는 짬뽕'이라는 인상을 피하면서 일관된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글로벌 감각을 가진 로컬 음악'이라는 그러니 '글로벌라이제이션은 곧 로컬라이제이션이고 로컬라이제이션은 곧 글로벌라이제이션이니라....'는 말을 음미해 보면서 들으면 더 재미있다.
P.S. 얀 티에르센의 바이오그래피를 읽어보면 그의 음반 가운데 보다 유럽적이고 사운드트랙풍의 사운드를 원한다면 [Le Phare(헤드라이트)](1998)을, 보다 (영미의) 로큰롤적인 사운드를 원한다면 [Tout Est Calme(모든 것이 고요하다)](2002)를 듣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용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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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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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6
등록일 :
2007.08.28
20:10:11 (*.178.18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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