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alone / Anna German
나 홀로 길을 나섰다.
안개속을 지나
자갈길을 걸어간다.
밤은
고요하고
황야는
신께 귀 기울이고
별들은
서로 이야기한다.
하늘의 모든 것은
장엄하고 경이로운데. . .
대지는
창백한 푸른빛 속에
잠들어 있다.
도대체
왜
나는
이토록
아프고 괴로운가?
무엇을 후회하고
무엇을 기다리는가?
아!
삶 속에서
더 이상을 바라지 않고
지나가 버린 날에
아쉬움을 느끼지는 않는다.
나는
자유와 평온을 구하고 싶다.
이제
내 자신을
찾기 위해
잠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