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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영국과 블루스

조회 수 3013 추천 수 0 2007.06.29 20:26:18

1.

영국과 블루스

블루스는 1950년대에 영국에 유행하던 스키플(리드벨리의 노래를 기조로 한 로니 도네건의 [Rock Island Line](Decca 1955)의 성공적인 흥행에 이어 1950년대 후반 영국에서 특별한 인기를 끈 것은 '스키플(Skiffle)' 이었다. 스키플이라는 단어는 파라마운트 올 시타즈(Paramount All Stars)의 [Home Town Skiffle]과 피아니스트인 댄 벌리가 그의 스키플 보이스[Skiffle Boys]와 함께 노래한 [Skiffle Blues](Arkay 1947)에서 유래했다)이란 음악에 뒤이어 영국 대중음악의 활력있는 사운드로서 많은 성장을 누렸으며,이런한 사실은 미국 블루스맨들의 음악에 힘입은 바 크다. 비록 존 메이올이 영국 블루스의 아버지라고 널리 인식되고 있지만 보다 덜 알려진 두 사람의 영국 음악이 그보다 앞서 60년대의 블루스 부흥에 헌신하였다. 이러한 으뜸가는 명예는 영국 리듬 앤 블루스계의 원조로 알려진 알렉시스 코너(Alexis Korner)에게 돌아가고 있다.



60년대 중반에 순수 어쿠스틱 기타에서 일렉트릭 악기로 전환했기 때문에 그에게는 이러한 명칭이 잘 어울린다. 블루스 부흥에 있어서 코너와 가장 절친하였던 동료는 하모니카와 밴조 연주자였던 시릴 데이비스(Cyril Davies)로, 어느 스키플 연주회에서 그를 처음 만나 그와 함께 50년대에 런던의 소호 지역에다 R&B클럽을 개업하였다. 첫 번째 모험은 실패였으나 블루스 인코퍼레이티드(Blues Incorporated:1961년 결성)라는 이름의 밴드를 거느리고 1962년에 착수한 두 번째 시도로 유명한 마키 클럽과 계약하여 장기 공연에 들어가게 되었다.

R&B의 박력있는 리듬과 짜릿한 맛에 매료되어 마키 클럽에 출현하게 된 인물들 중에는 미래에 위대한 아타스트가 될 젊은 음악인들, 즉 후에 롤링 스톤즈 멤버가 된 브라이언 존스, 키스 리차드, 맨프레드맨, 폴 존스, 애니멀즈를 거쳐 워에 가입하였던 에릭 버든 등이 있었으며 후에 크림의 멤버가 된 베이시스트 잭 브루스와 드러머 진저 베이커는 코너-데이비스 등과 팀과 함께 연주하기도 하였다. 얼마 후 블루스 인코퍼레이티드가 런던의 플라밍고 클럽에서 공연하게 되었을 때 믹 재거가 리드 보컬리스트로 등장하게 되었다. 시릴 데이비스가 알렉시스 코너의 곁을 떠나자 코너는 그래엄 본드를 그룹에 추가시켰다.(데이비스의 하모니카는 소니 보이 윌리엄슨, 리틀 월터, 소니 테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코너의 기타 연주는 블라인드 레먼 제퍼슨과 스크래퍼 블랙웰에 영향을 받았으며, 후에 존 리 후커 외에 다른 미국 블루스맨들이 레코드를 취입했던 영국의 CCS와 함께 일을 하였다.














♧ 에릭 클랩튼

코너,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존 메이올은 블루스의 디딤돌로 스키플 음악을 사용하였으며, 1962년에 브리티쉬 블루스의 자존심인 블루스 브레이커즈를 결성한다. 60년대를 통하여 수많은 유명음악인들이 그의 그룹을 거쳐갔으며 이들의 이름을 모두 더 열거하면, 먼저 플리트우드 맥의 멤버가 된 드러머 존 맥비, 블루스 브레이커스에 가입하게 전에 이미 야드버즈를 거쳐 후에 크림에 가입하게 된 그 때까지만 해도 순수 블루스 메이커였던 에릭 크립튼, 베이시스트 잭 브루스, 롤링 스톤즈의 멤버가 된 믹 테일러, 드러머 믹 플리트우드, 드러머 애인슬리 던바, 기타리스트 피터 그린등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기도 하지만 실력 또한 겸비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메이올은 '영국 락의 아버지'로 불리울만 하다.

영국의 블루스 음악에 첨여했던 또 다른 밴드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스티브 윈우드(보컬, 하모니카)와 피터 요크(드럼)가 주축이 되어 소니 보이 윌리엄슨, 리틀 월터, 하울링 울프등에 영향을 받아 작품활동을 한 스펜서 데이비스 R&B 퀘스트, 롤링 스톤즈의 뒤를 이어 크로대의 클럽에서 연주 활동을 하였으며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에릭 크립턴 같은 인물들을 배출한 야즈버드, 잭 브루스와 진저 베이커 같은 멤버들과 함께 옥스퍼드 거리의 100클럽에 고정 출연하던 그래엄 본드 어거니제이션, 애인슬리 더바즈 릴레이션(Aynsley Dunbar's Relation), 플리트우드 맥, 남부 런던의 낵스 헤드 퍼블릭 하우스에서 거친 연주를 들려주었던 사보이 브라운 블루스 밴드(Savoy Brown Blues Band), 미국 블루스맨들의 방문시에 가장 멋진 반주 그룹으로 정평이 났던 존 리의 그라운드 학스(John Lee's Groundhogs), 우드터셔 지방 출신의 치킨 쉑(Chicken Shack)과 같은 그룹들이 있다.










2. 블루스 리바이벌

1968년의 블루스 리바이벌은 흔히 크림(Cream)의 활동에 그 공을 돌린다. 백인으로 이루어진 영국의 그룹인 크림은 드러머 진저 베이커, 하모니카 및 베이스 연주가 잭 브루스, 그리고 영국 백인 블루스 그룹들의 원조인 존 메이올의 블루스 브레이커즈에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에릭 크랩튼으로 구성되었다. 크림의 요란한 미국 진출을 뒤쫓아서 존 메이올 캄보가 텐 이어스 애프터, 플리트우드 맥등의 백색 영국 블루스 그룹들과 함께 미국 순회 공연을 하였다. 그 사운드에 있어 미국의 R&B 아티스트들에 의한 강한 영향이 뚜렷이 나타나 보이는 애니멀스, 야드버즈, 롤링 스톤즈 등의 영국 락의 그룹들이 60년대 중반에 미국의 라디오를 점령했던 이른 바 브리티쉬 인베이션(British Invation)의 1세대들도 블루스 리바이벌의 기폭제가 된다. 이 인기를 등에 업고 미국내에서도 자신들의 음악인 블루스를 부흥하는 운동을 전개하기에 이른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부흥의 주역들은 흑인들도 상당했지만 그 당시 시대상황과 맞물린 억압된 젊은 군상들의 모습인 바로 백인들이었다. 락앤롤과 같은 맥락에서 이 당시 블루스는 소히 말하는 컨트리 블루스의 모습을 벗어나 있긴 했지만, 영국과의 교류로 한층 강화된 일렉적인 요소의 악기가 주로 사용되게 되었으니 당연히 그 중점은 이미 일렉적인 요소를 많이 사용하는 도시 블루스(어번 블루스)에 강하게 어필하게 되고, 1930년대부터 꾸준히 블루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시카고가 역시나 그 거사의 중점으로 등장한다. 블루스 리바이벌 이전에 머티 워터스, 하울링 울프, 보 디들리, 그리고 그 밖의 전기화된 앙상블의 시카고 블루스 연주인들이 사우스 사이드와 웨스트 사이드의 흑인 빈민 지역 클럽에서 연주를 할 때면 청중 가운데는 약간의 백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훗날 블루스 리바이벌의 주역들이 되는 하모니카의 폴 버터필드(Paul Butterfield), 기타리스트 마이크 볼룸필드(Mike Bloomfield), 그리고 오르가니스트 배리 골드 버그(Barry Goldberg)가 되겄다. 1965년 마이크 블룸필드가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폴 버터필드 블루스 밴드(THE PAUL BUTTERFIELDBLUES BAND)에 들어가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 크림

그 시기는 주지하다시피 비틀즈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가 하면은 밥 딜런과 캘리포니아 버즈(THE CALIFORNIA BYRDS)가 포크 뮤직을 전기화시켜서 포크 록을 개발하고 있었다. 즉 음악이 전기화되고 있었던 시기이다. 활동 초기 버터필드는 이미 시카고의 전기화 된 블루스 사운드를 확산시키고 강화하기 위해서 그 일익을 담당한다.

또한 원래 버터필드 그룹의 일원이었던 오르가니스트 골드버그, 골드버그의 블루스 밴드에서 일했던 기타리스트겸 보컬리스트인 스트브 밀러(Steve Miller), 그리고 마이크 블룸필드에 의해서 조직되어 1967년에 몬터레이 팝 페스티벌에서 데뷔했던 그룹인 일랙트릭 플랙( THE ELECTRIC FLAG)등도 전자화된 시카고 사운드를 지향하며, 1968년 이르러서 블루스 리바이벌 붐을 주도함으로써 빛을 발하게 된다. 1970년에 캔트 히트(CANNED HEAT)의 블루스적인 곡 [Let's Work Together]가 차트 메이커가 됨으로써 그 개화기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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