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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 Baglioni

C 조회 수 2602 추천 수 0 2005.09.21 21:05:22



Claudio Baglioni는 1951년 5월 16일 움브리아의 한 중산층 가정의 외아들로 로마에서 태어났다.
예술적인 재능을 보이면서도 그는 학교 성적이 뛰어나 시립 건축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15살 때 음악에 대한 정열을 느끼게 되면서 클래식 기타와 피아노를 배운다.
친구들과 함께 그룹 'Studio 10'을 조직하고 소규모 야외 극장에서 Brecht, Pavese의 시들을 작곡하여 만든 노래들을 선보이며 공연을 가졌다.
그 결과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그의 강인한 음악에 대한 집념은 그러한 상황과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한 열정은 RCA의 스튜디오에서 자그만한 시도로 이어지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노력은 전문가들로부터 냉담하게 받아들여진다.
            


            

이번에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Antonio Coggio(데뷔 시절부터 앨범 [Sabato Ponerigguo]에 이르기까지 Baglioni 음악의 공동작가)의 도움으로 주위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면서 화려하게 컴백한다.
Antonio Coggio는 매우 젊은 작가로서 Baglioni에게 싱글 ([Signora Lia])를 만들어 주었고 Claudio Baglioni는 드디어 1970년에 동명 타이틀의 데뷔작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다시 데뷔작의 대표곡들과 새로운 곡을 추가하여 발표한다
(Un Cantastorie(깐따스또리에)는 음유시인을 일컫는 말로 여기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Cantastorie (깐따또레)를 지칭한다.
이는 영어에서 애기하는 자작곡을 노래하는 가수 즉, 싱어 송 라이터와 동일한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Claudio Baglioni - Interludio





  Claudio Baglioni - Sabato Pomeriggio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국민가수 Claudio Baglioni 준비했습니다.
사실 Claudio Baglioni의 음악을 ‘월드 뮤직’이라고 부르기엔 뭔가 좀 안맞죠.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에서 볼 때 영어 가사로 된 영미권 대중 음악을 제외해 본다면, 많은 분들이 프랑스 샹송과 이탈리아 깐쏘네 역시도 넓은 뜻에서 월드 뮤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샹송이나 이탈리아만 해도 오랜 세월동안 사랑하셨던 올드 팬들이 많이 계시죠.
오늘은 그런 면에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탈리아에서 사랑받았던 Claudio Baglioni를 살펴보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겁니다.

■ Questo Piccolo Grande Amore (이 작고도 커다란 사랑)

1992년에 소개되었던 AncorAssieme 음반에서 소개해드리는 Claudio Baglioni의 대표 작품입니다.
첫 발표는 1972년에 소개되었던 음반에 수록되어 있지요.
Claudio Baglioni는 새로운 음반을 발표할 때마다 반드시 이탈리아 전국 투어 무대를 가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는 그 하이라이트를 음반으로 발표하기도 하지요. 이 음반은 1990년에 발표된 두 장 짜리 음반 Oltre를 중심으로 꾸민 실황 공연이었는데요,
'ancora assieme - 다시 한 번‘이라는 음반 제목은 예전에 ‘Assieme - 함께’라는 제목으로 음반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 Signora Lia (리아 부인)

Claudio Baglioni의 데뷔는 1970년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첫 음반이었죠. 여기에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Interludio’, 바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2악장을 편곡한 곡이 담겨져 있습니다. 신인으로서는 놀랍게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이후 2집 Un Cantastorie dei Nostri Giorni(우리 시대의 음유시인)을 연이어 소개하면서 인기를 쌓아갑니다.
하지만 이 음반은 데뷔 음반과 많은 곡들이 중복되기도 했고, 신인으로 갑자기 다가선 성공 때문에 음반사에서 욕심을 부렸던 경우였죠.
실패를 맛본 Claudio Baglioni는 절치부심, 이후 1972년도에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음반 Questo Piccolo Grande Amore를 발표합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곡 ‘Signora Lia’는 데뷔 앨범에서 싱글 커트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기도 하지요.

■ E tu come stai? (그리고 넌 잘 지내?)

■ Strada Facendo (거리를 걸으며)

Claudio Baglioni는 1970년부터 자신이 몸담았던 레코드사 RCA를 떠나 1978년 당시 Columbia로 둥지를 옮기게 됩니다. 지금의 Sony Music이죠. 이후 더욱 대중적인 음악으로 다가서게 되는 Claudio Baglioni는 이적 후 첫 작품으로 E Tu Come Stai를 발표합니다.
이 음반은 평론가들에게는 ‘끌라우디오 발리오니의 한계다’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소속 음반사 이적을 포함해 끌라우디오 발리오니에게는 좀 어수선한 시기였긴 하지요. 하지만 더욱 대중적으로 변한 그의 음악은 여전히 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1981년에 음반 ‘Strada Facendo - 길을 걸으며’를 공개하지요.
당연히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격찬 받으면서 이탈리아에서는 수백만 장이 팔리는 초대형 히트를 기록합니다.
이탈리아 어로 보통 ‘안녕? - Ciao?' 라고 인사하면 습관적으로 붙는 말이 ‘Come Stai?’입니다.
영어로는 How are you? 정도가 되지요. Come Sta?라고도 합니다만, 끌라우디오 발리오니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 Pace (평화)

끌라우디오 발리오니의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잘 생긴 외모? 호소력 강한 허스키한 목소리?
물론 이런 것들도 충분한 이유가 되겠습니다만, 음악 예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끌라우디오 발리오니의 음악은 데뷔 이후부터 계속 변화해 왔습니다.
마치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물처럼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그의 음악관이 담겨져 있지요. 이전 음반이 커다란 히트를 해도,
그 다음 음반은 어떤 음악 형식과 내용을 담고 있을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1990년에 공개된 두 장짜리 음반 ‘Oltre(타인)'은 그의 변화가 최고의 예술로 승화된 결정판이라고 평가받는데요,
이 음반에서 끌라우디오 발리오니는 드러머 Manu Katche, 이탈리아 가수 Mia Martini,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Paco de Lucia,
베이시스트 Tony Levin, 세네갈 출신 가수 Youssou N'Dour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물론 파코 데 루씨아나 유쑤 은드루처럼, 당시 완전히 주류로 자리잡은 대세 - 월드 뮤직의 흐름에 동참하려는 끌라우디오 발리오니의 실험도 읽을 수 있지요. 하지만 결코 월드 뮤직으로 변모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 뮤직의 음악적 코드를 자신의 음악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끌라우디오 발리오니 답지요.

■ A Cla (끌라에게)

클라우디오 발리오니의 음악 세계는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입니다.
1990년 작품 Oltre를 통해 월드 뮤직을 받아들이는가 하면, 1999년도에 발표된 음반 Viaggiatre sulla coda del tempo(시간의 기호 위에서의 여행)에서는, 일렉트로니카를 포함해 자신이 시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모두 소개하는 듯한 인상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소개해 드렸던 Cuore di Aliante(글라이더의 마음)에서는 시원하고 직선적인 스타일을 보이기도 하지만, 음반 전체적으로는 일렉트로니카 음악 - 흔히 테크노라고 불리는 장르의 중요한 기법이죠.
DJing을 포함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곡 A Cla를 통해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합니다. 자신의 음악과 인생은 어디까지 왔는지 말이죠.


제목에서 표기된 Cla는 끌라우디오 발리오니의 애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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