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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타 망게쉬카르(Lata Mangeshkar)

            
플레이백 음악의 역사는 라타 망게쉬카르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1929년에 태어난 라타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플레이백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고, 그녀가 지금까지 부른 노래는 기네스 북에 오를 정도로 상당한 분량에 달한다.



            
            사실 <신상>이 71년도 영화였는데, 여기에서 아리따운 처녀의 노래를 부르던 그녀가 2001년에 제작된
[까삐 꾸시 까삐 감]에서도 여전히 그녀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는 사실은  적잖은 충격이다.
물론 젊은 처자의 목소리가 아니라, 샤루칸의 어머니 역할이긴 했지만...
하지만 플레이백 가수로 그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던 것이 42년부터라니 거의 60년동안 가수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세 개의 옥타브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인도의 전통적인 창법인 드론(Dhron:지속음)에도 능숙해서, 때로는 달콤한 사랑을 꿈꾸고 또 때로는 애닮은 운명에 눈물을 흘리는 여배우들을 위해 변함없이 멋진 노래를 선사해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