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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1977에 태어난 Katia Guerriro는 파두를 새롭게 해석하여 부르는 90년대 파두 가수들 중의 한명이다. 의대를 졸업한 그녀는 현재 활동중인 파두 가수들 중, 가장 매혹적인 목소리를가졌다.
따라서 그녀의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녀가 굵고 열정적인 음색으로 사랑의 아픔은 물론 흐느낌조차도 어떠한 인위적인 기교 없이, 그대로 자기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atia Guerreiro가 부르는 레파토리만 봐도,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영향을 지대하고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특히 아말리아 말기 음악을 대표하는 특별 앨범, 즉 그녀의 가장 아름다운 시적인 노래들을 포함한 음반인 "Lagrima"에 수록된 노래들을 다시 리메이크 해서 부르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과 기교로 자기 나름대로 아말리아의 음악을 해석하여 부르고 있기에, 일반인들은 그녀의 노래에서 친근감을 느끼게 됨은 물론, 포르투갈인들의 대표적인 정서로 알려진 "사우다지(saudade)"라고 불리는 가슴아프고도 쓰디쓴 "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그녀가 아주 섬세하고도 순수하게 시적으로 표현해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Katia Guerreiro의 외모는 젊은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그녀의 얼굴, 눈썹에서 느껴지는 인상, 입술, 그리고 지긋이 감겼던 눈까지… 심지어 아말리아의 목소리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