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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ta Emi (후지타 에미)

F 조회 수 1692 추천 수 0 2005.09.07 12:29:20


90년대 중반 결성, 현재까지 6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일본의 대표적인 부부듀엣 르 커플(Le Couple)의 여성맴버
1997년 후지TV의 인기 드라마 <한 지붕 아래서 2>의 테마곡 “양지의 시(ひだまりの詩)”로 18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한 부부 듀엣 Le Couple의 여성멤버 후지타 에미의 솔로 프로젝트 1탄.
노르웨이의 국민 밴드 VAMP가 편곡을 담당하였으며, 스팅과 이글스, 비틀즈 등의 명곡을 커버한 앨범피처링으로 노르웨이 여성 가수 Rita Eriksen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후지타 에미는 이번 앨범으로 2001년 홍콩 최대의 음악상인 'International POP POLL'에서 세계적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Top Female Artist'부문, 'Top Remake'부문, 'New Act'부문)
홍콩 HMV에서 2주 연속 1위, 라디오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 Yahoo 대만'의 음악 차트 2위, 대만의 초대형 매장인 G-Music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지금 동남아시아에서 후지타 에미 바람이 거세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여성 보컬 후지타 에미는 일본의 대표적인 부부 듀엣이었던 르 커플(Le Couple)의 반쪽으로 이들은 1997년 후지 TV 인기 드라마 [한지붕 아래서 2]의 테마곡 '양지의 시'로 무려 18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앨범은 후지타 에미의 솔로 데뷔작인데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번 앨범은 제목처럼 향긋한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는 담백한 팝 음악의 리메이크곡 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첫 곡인 스팅의 'Fields Of Gold'는 오리지널에 비해 템포는 약간 더 느린 듯 하지만 스팅 특유의 고독감을 걷어내고 좀 더 밝은 느낌으로 만들어냈다. 아일랜드 민요로 우리나라 가수들도 리메이크해 귀에 익은 'Down By The Salley Garden', 이글스의 'Desperado'와 존 덴버의 'Today', 비틀즈의 'In My Life' 등의 팝이 리메이크되었고 르 커플 시절의 곡도 두 곡이 실렸는데 특히 'Wishes'는 바로 히트 싱글 '양지의 시'의 영어 버전. 노르웨이 국민 밴드 뱀프(Vamp)가 편곡을 담당했고 노르웨이 여성 가수 리타 에릭센이 함께 하고 있는데 그 때문인 듯 약간의 발음상의 뉘앙스나 일부 일본색이 살짝 묻어나는 창법을 제외하면 노르웨이 출신 여성 가수들의 음악을 접하는 듯한 신선한 매력이 있다. 어쿠스틱한 느낌이 충만한, 편안하고 부드러운 앨범이다. 카푸치노나 에스프레소 같은 커피 이름보다는 '카모마일'을 제목으로 정한 것이 확실히 더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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