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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shida Brothers

5살 때부터 샤미센을 시작하여 형제 모두 20년 넘는 경력을 가진 요시다 형제의 음악은 전통악기인 샤미센과 현대악기 (드럼, 베이스, 키보드 등)과 단순히 함께 하는 것을 넘어 샤미센의 고유한 리듬과 연주법을 변화시켜 현대적인 멜로디와 음색으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일본 열도의 청년들에게 샤미센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민요와 전통의 구슬프고 애절한 멜로디를 좋아하는 형 ‘료이치로’와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연주하면서도 다른 악기들과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동생 ‘켄이치’가 함께하는 그들의 음악은 전통악기에서는 기대하기 힘들었던 다이나믹을 보여준다. 요시다 형제의2004년 투어에서는 전통예술의 계승자로서 전통을 소중히 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요소를 차근히 도입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부흥’ 을 뜻하는 ‘Renaissance’라는 타이틀에 그대로 담겨져 있다.



            

            
            99년 데뷔앨범 ‘이부키’로 10만장이란 판매고를 올리면서 전통음악계를 놀래킨 요시다 형제는 2001년과 2002년 연이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을 수상하였고2002년과 2003년 일본 30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에서는 연간 6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음악적인 성공과 대중적인 성공을 한꺼번에 누리고 있다.
작년 가을 ‘Yoshida Brothers’란 앨범으로 미국에 데뷔하면서 뉴욕과 LA에서 성공적인 투어콘서트를 마치고 올해는 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한 첫 무대로 한국을 선택하였다.
한국이 낯선 요시다 형제는 한국 음악팬들이 외국의 전통음악과 크로스오버를 어떻게 받아들여줄지 기대되면서도 동시에 걱정된다고 한다.
            


            


샤미센

가늘고 긴 대와 4각으로 된 몸통에 3개의 선, 대 위 부분에
실을 묶은 현악기로서, 슬대로 연주한다.
샤미센은 특별한 규칙도 없다.
순간의 감각에 의지하여 채를 치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음색을 연주해낸다.
샤미센 최대의 특징은 어떤 음악에도 맞출 수 있고 어떤 분위기라도 맞추기 쉽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