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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피르는 마술과 같은 그의 팬플룻을 가지고 음악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수많은 경계를 넘어왔다. 음악적으로 그는 클래식, 팝, 민속음악과 종교음악에 이르기까지 새 생명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일본에서 스칸디나비아, 남미에서 호주에 이르기까지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전율시켰다. 팬플룻은 6000년이 넘게 연주되어 왔고, 유럽, 아시아, 남미 등의 고대와 현대 문명에서 발견되었다. 쟝피르는 이 전통적이고 소박한 관악기를 받아들여 그것을 바로크 콘체르토에서 팝, 그리고 피아노, 오르간, 챔버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비롯하여 그가 직접 작곡한 곡까지, 수많은 레파토리를 연주해 낼 수 있는 세련된 독주악기로 변형시켰다. 그가 모국 루마니아에서 유랑하는 집시밴드의음악을 들었던 어린시절부터, 쟝 피르는 음악가가 되는 것을 동경했다. 7살 때 아버지를 졸라 banjo(현악기)를 샀고, 몇 년후에는 아코디언을 시작했다. 12살 때까지 그는 결혼식에서 집시들과 함께 연주하곤 했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그는 1955년 Bucharest Conservatory(공립음악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아코디언 공부를 계속하였다.

그러나 운명의 여신은 그를 천부적인 소질이 엿보였던 팬플룻에게로 이끌었고 수업을 시작한 지 3년만에 그는 팬플룻 연주로 루마니아에서 관악기 부문의 최고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