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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 힙합그룹인 스타플람(Starflam)
2001년 7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그랑쁠라스에서는 샤뽀유럽(Chapeau Europe)이라는 벨기에가 EU의 의장국이 된 것을 축하하는 페스티발이 열렸습니다. 그 축하 무대의 오프닝 곡으로 벨기에를 대표하는 힙합그룹인 스타플람의 노래가 나왔다는 것은 보수적인 유럽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벨기에는 수도인 브뤼셀을 기점으로 남쪽으론 왈론지역이라 하여 불어를 사용하며 북쪽으론 플랑드르 지역이라고 하며 네덜란드어의 방언격이라 할 수 있는 플레미쉬를 사용합니다.
불어권지역인 브뤼셀과 남부의 수도인 나뮈르 그리고 리에쥬 등지에서는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역시 프랑스힙합이 인기지요.

스타플람은 드 쀠따 마드레(De Puta Madre)와 함께 벨기에에서 가장 잘 알려진 랩그룹중의 하나이다.
리에쥬 출신인 스타플람은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5명의 엠씨(꺄에르 Kaer, 발로 Balo, 섹Seg, 아꺄 Ak, 빠베 Pave)와 1명의 디제이(미강 Mig1) 그리고 1명의 베이시스트인 알브(Alb)이다.
특히 이 그룹은 브뤼셀(Bruxelles)과 나뮈르(Namur)만큼이나 많은 리에쥬(Liege)의 그룹들을 소개하고 후원하는 1991년에 발매된 "레코드에 충실(Fideles au vinyl)" 이라는 편집앨범의 성공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 그룹은 랩에만 제한되지는 않았다.
사실 그들 중에는 그래피티를 전문으로 하는 무리와 브레이크 댄스를 전문으로 하는 무리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