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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o de Lucia (파코 데 루씨아)

P 조회 수 2060 추천 수 0 2005.09.21 19:49:52


파코 데 루씨아 (Paco de Lucia, Spain)
스페인 플라멩코 기타의 대가 파코 데 루씨아(Paco de Lucia)

스페인의 전통 민속 음악이었던 플라멩코 기타 음악. 플라멩코 기타는 원래 플라멩코 춤으르 위해 반주용 악기로 시작했다고 하죠. 이후 수많은 테크닉이 개발되면서 독자적인 음악 장르로 자리잡게 되는데요, 플라멩코 기타 음악이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속 음악에서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악 장르로 소개된 이후 수많은 기타리스트들과 아티스트들을 배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1990년대 초, 월드 뮤직이 붐을 이루기 시작하면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은 스페인 하면 플라멩코 음악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그리고 수많은 플라멩코 기타 연주자들 가운데 파코 데 루씨아라는 이름은 플라멩코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그 상징성을 인정받게 됩니다. 파코 데 루씨아의 명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 본격 데뷔한 때인 1980년 겨울부터인데요, 바로 전설의 기타 트리오, 존 맥러플린, 알 디 메올라, 그리고 파코 데 루씨아 - 이 세 사람이 샌프란시스코 실황 공연을 가지면서 그를 몰랐던 사람들조차 신기에 가까운 기타 솜씨를 듣고 최고의 플라멩코 연주자로 인정한 것이죠. 1980년 12월 5일 금요일에 벌어졌던 이 ‘기타 트리오’의 실황 공연은, 이듬해인 1981년에 음반으로 소개되면서 음악 애호가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명반으로 자리잡게 되는데요, 이후 이 기타 트리오는 1983년 들어 스튜디오 음반 ‘Passion, Grace & Fire’를 발표하면서 기타 음악의 전설로 자리잡게 됩니다.
기타 음악의 전설적인 트리오, 맥러플린, 디 메올라, 그리고 파코 데 루씨아.
1981년 실황 음반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가 정식 소개되면서, 사람들은 이 프로젝트에 탄생 배경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안게 됩니다. 이 기타 트리오의 리더는 70년대 퓨젼 재즈를 주도했던 영국 출신의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기타 트리오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구상하고 존 맥러플린에게 낸 사람이 바로 파코 데 루씨아였다는 점이죠. 1980년 12월 5일, 역사적인 샌프란시스코 공연이 이루어졌고, 이 프로젝트는 1983년,
‘Passion Grace & Fire’라는 스튜디오 레코딩으로 한 번 더 소개되었는데요,
파코 데 루씨아의 열광적인 팬들이라면 1981년 초에 공개된 또다른 기타 트리오, 파코 데 루씨아, 존 맥러플린, 그리고 래리 코리엘이 참여한 또하나의 기타 트리오 음반을 기억할 것입니다. 퓨젼 재즈 기타리스트 알 디 메올라를 대신해 재즈계의 기타 명인 ‘래리 코리엘’이 참여한 1981년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 ‘Castro Marin(카스트로 마린)’이 있었던 것이죠. 이 음반은 파코 데 루씨아의 독집 음반으로 기록되고, 존 맥러플린과 래리 코리엘은 게스트로 초빙되어 연주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는데요,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존 맥러플린과 파코 데 루씨아가 기타 트리오의 멤버로 처음에 염두에 두었던 사람은 바로 래리 코리엘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실황 공연 때, 갑작스런 사정으로 래리 코리엘이 참가할 수 없게 되고, 그 자리를 당시 서른 두 살의 퓨젼 재즈 기타리스트 알 디 메올라가 메꾸게 되었죠. 그러나 공연은 커다란 성공를 거두게 되고, 이후 두 사람은 래리 코리엘을 초청해 파코 데 루씨아의 음반 ‘카스트로 마린’에서 아쉬움을 달래는 트리오 연주를 녹음합니다. 그리고 2년 뒤, 존 맥러플린과 파코 데 루씨아는 샌프란시스코 실황 공연의 또다른 주인공 알 디 메올라를 초청한 뒤, 음반 ‘Passion Grace & Fire’를 녹음하게 되는 것이죠. 만일,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서 알 디 메올라가 아니라 예정대로 래리 코리엘이 참여했더라면, 이들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80년대 대중 음악의 역사, 그리고 월드 뮤직의 역사가 바뀌지 않았을까요?

M6 - Mediterranean Sundance - Rio Ancho
with Al di Meola
(지중해의 선댄스 - 리오 안쵸, with 알 디 메올라, 기타)

M7 - Danza Ritual del Fuego
(파야: 마법사의 사랑 중 '불의 축제 춤')

M8 - Gitanos Andaluces (안달루시아의 집시들)

샌프란시스코 실황 공연 이후 파코 데 루씨아는 독자적으로 미국 순회 공연을 가지면서 스페인 플라멩코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게 됩니다. 물론 유럽에서는 파코 데 루씨아의 신기에 가까운 솜씨를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기타 음악 전문가들이나 골수 애호가들의 말에 따르면 파코 데 루씨아의 대표 작품은 오히려 샌프란시스코 실황 공연 이전에 포진되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명반으로 꼽히는 작품이 바로 ‘파코 데 루씨아가 연주하는 마누엘 데 파야(Paco de Lucia Plays Manuel de Falla)’입니다.
1978년도에 소개된 마누엘 데 파야 연주집은 그가 생각하는 플라멩코 식 해석을 통해 마누엘 데 파야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것이죠. 물론 마누엘 데 파야 역시 플라멩코 기타 음악에 영향을 받고, 플라멩코 주법 등을 자신의 작품에 도입해서 순수 클래식 음악으로 만든 것인데요, 파코 데 루씨아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마누엘 데 파야의 정통 클래식 작품에서 보이는 플라멩코 음악의 흔적을 복원하려 한 것이죠. 이 음반에는 여러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지만, 특히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친숙한 ‘마법사의 사랑’ 같은 작품들을 따로 떼어내서 플라멩코 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야의 원곡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편곡과 악기 배치를 이번 음반에서 감상할 수 있지요.
이후 파코 데 루씨아는 자신의 6중주단을 이끌고 미국을 비롯해 순회공연을 가지고, 90년까지 까마론(Camaron, Camaron de la Isla)과 함께 활동하면서 플라멩코 음악 예술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2004년 현재, 새 음반 ‘Cositas Buenas(저 작은 좋은 것들)’을 발표하면서 격찬을 받고 있지요.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지만, 플라멩코 음악에 평생을 바친 이 노대가는 결코 죽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여기에는 위대한 예술혼과 그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M7 - Almoraima (알모라이마)
[Paco de Lucia / Almoraima / Mercury, 1976]
track 1

M8 - Cueva del Gato (고양이의 동굴)
[Paco de Lucia / Almoraima / Mercury, 1976]
track 2, 5'43

M9 - Nana de Sevilla (세빌랴의 나나)
[Paco de Lucia / 12 Canciones de Garcia Lorca para Guitarra /
Philips, 1965]
track 8, 3'08

M10 - Paco de Lucia, A. di Meola, J. McLaughlin / Manha de Carnaval
(파코 데 루씨아, 알 디 메올라, 존 맥러플린 / 카니발의 아침)
[Paco de Lucia, A. di Meola, J. McLaughlin / The Guitar Trio /
Verve, 1996]
track 4, 6'11

M11 - Cositas Buenas (좋은 소품들)
[Paco de Lucia / Cositas Buenas / Blue Thumb-Universal, 2004]
track 2, 4'23





출처 : 황우창의 월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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