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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ord Brown (클리포드 브라운 1930-1956)

C 조회 수 1586 추천 수 0 2005.09.07 10:08:23




트럼펫 연주자들 중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가장 많이 누린 사람으로 꼽자면 아마도 바로 이 클리포드 브라운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비단 그의 연주 실력뿐 아니라, 보진 못했지만 깨끗하기로 소문난 그의 사생활, 소박한 성격  그리고 너무 늦게 피고 일찍 저버린 그의 일생등의 요인이 겹쳐서  나의 가슴엔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델라웨어주 윌밍턴태생으로 그의 부친이 바이올린, 피아노, 트럼펫등의 악기에 정통한 아마추어 연주자였던 탓에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으로는 풍부한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정작 그가 연주를 시작한 것은 고교 입학 후 1945년 부친에게서 드럼을 선물 받고 난 이후부터였다.  그의 최초의 스승은 부친이었으며, 지역의 뮤지션들에게도 이론 실기들을 배우곤 했다고 한다. 1948년 델라웨어 주립개학에 입학했지만 그의 전공은 수학이었다. 그러나 근처 필라델피아에서는 마일즈, 디지 길레스피, 페츠 나바로등 선배 뮤지션들이 있었고 이들과의 잼세션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1949년 메릴랜드대학 음악과로 편입하여 본격적인 음악가로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의 짧은 인생에 있어 두 번의 큰 사고가 있었는데 모두 교통사고였으며  그 첫번째가 1950년 6월의 일이었다.
  이 사고로 그는 1년 가까이 입원하였으며 음악가로서의 일생을 초기하려 했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그의 인생은 이렇게 평가된다.  만약 그가 영원히 은퇴하였다면 디지 길레스피나 페츠 나바로 등 일부 뮤지션의 추억에 대단한 젊은이로만 존재했을뿐  그의 사후 40년간 모던 트럼펫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역사에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대신 자신은 요절하지 않고 긴 삶을 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디지 길레스피의 적극적인 권유로 다시 재즈계에 복귀한 그는 1951년 여름 찰리 파커와 1주일간의 공연을 했으며,라이오넬 햄프턴 빅밴드의 정식 멤버가 되었다.
1952년 크리스 파웰(보컬)의 리듬 앤 블루스 계열의 그룹에 참가하여 최초의 레코딩 (The Beginning and end)을 남겼으며,  53년에는 태드 다메론 밴드에 참가하여 레코딩을 그리고 53년 8월에서 12월사이 라이오넬 햄프턴 악단의 일원으로 그의 일생에 첫번째 전성기가 되는 유럽 투어에 참가하게 된다.  당시 햄프턴은 멤버들의 사적인 레코딩을 금지하였으나 클리포트 브라운은 스웨덴 공연을 마치고 몰래 레코딩을 하였다.  이 사실이 발각되어 햄프턴은 멤버들을 감금에 가까운 상태로까지 통제하였다고 한다. 그러나,빅 밴드에서의 짧은 솔로에 욕구불만이던 멤버들은 공연 막바지 프랑스에서 결국 탈출(?)을 기도하게된다. 클리포드 브라운을 비롯한 일련의 젊은 뮤지션들은 호텔 재난 대비용 비상구를 통해 빠져나가 LP 약 7매 분의 녹음을 남기게 되었는데 당시 그 녹음의 주축은 두말할 나위없이 클리포드 브라운이었다. 여기 또 한사람의 신인 지지 그라이스도 리더작을 남겼는데 이 두사람의 관계는 브라운 & 로치 퀸텟에도 연결되어 종종 지지의 편곡이 제공되었다. 54년 2월 아트 블래키 퀸텟에 참가하여 하드밥의 개막을 알린 버드랜드 라이브를 녹음하였으며,  54년 3월에 그의 일생에 있어서 최고이자 최후의 그룹 브라운 & 로치 퀸텟을 결성하게된다.  이 해의 이그룹을 통해 브라운은  다운비트 비평가 투표 트럼펫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고  그의 연주는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54년 여름 드디어 EmArcy와 계약을 하고 자신의 리더작 외에 당시 블루스싱어였
던 다이나 와싱턴,사라 본, 당시 신인이었던 헬렌 메릴 등 여성 보컬리스트 3인 과 일련의 레코딩을 하게되며 인기가 급상승 하게 된다. 특히 다이나와의 공연은 완성도란 점에서,헬렌과의 공연은 베스트셀러란 점에서 크게 주목 받는 것이다.
그리고 브라운 & 로치 퀸텟으로 낸 최초의 앨범 브라운 & 로치 ( Brown & Roach
Incorporation )를 필두로 자신의 리더작 스타디 인 브라운 등을 취입하였으며, 짧은 그의 생에와 활동기간에 비해 비교적 많은 앨범을 남겼다.(정규, 비정규,세션 앨범 등을 합치면 약 40여장이 된다고 함) 당시 활동무대는 서쪽 해안방면이었지만  하드밥 시대의 최고의 그룹이자 솔리스트로 너무도 뚜렷한 비전을 제시했던  그의 마지막 공연은 1965년 6월 25일 뮤직시티라는 필라델피아의 한 악기 상에서 그 지역 무명 뮤지션들과 연주한 잼 세션이다.
이 공연 역시 브라운의 사후 발견되어 Beginning And End에 수록되어 있다. 6월 26일 새벽 시카고의 블루노트란 클럽에서 연주하기위해 리치 파웰의 자가용으로 시카고로 향했다.  당시 필라델피아에선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상태가 좋지 못했으나, 리치 파웰은 키를 운전이 미숙한 그의 부인 크리스에게 맡겼다. 그들의 차가 미끄러지면서 5미터가 채 안되는 제방 밑으로 추락해버렸다.
크리스 파웰의 운전솜씨로  과속하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도 해봄직하고  더구나 제방의 높이가 아주 높은 편도 아니었으나 탑승한 3명은 모두 사망해버렸다.  버드 파웰의 친동생과 제수, 그리고  재즈계의 최고의 트럼펫터이며 인간적으로도 모든 이의 사랑을 받던 클리포드 브라운, 이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브라운의 사생활은 감탄할 만큼 청결했다고 한다.   당시 대부분의 재즈 뮤지션들은 마약,술, 섹스에 몸을 망치기 일 수였으나  브라운은 이 모든 유혹에 초연했고 마약없이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되었으며 소박한 성격 또한 동료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그였기에 그의 죽음에 당시 재즈계가 슬퍼한 것은 분명한 것이었다.
한 예로 한때 브라운과 연주도 했으며 I Remember Clifford를 작곡, 브라운을 마음속 깊이 흠모한 베니 골슨(테너 색소폰, 편곡)은 브라운이 죽은 다음날 6월 27일 디지 길레스피 악단의 멤버일원으로 아폴로 극장공연 1부가 끝난 후 피아니스트 월트 비샵 주니어에게 그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당시 전 멤버들은 이 소식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가  결국에는 모두 그 자리에서 통곡하기 시작했고 도저히 2부 진행이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디지 길레스피의 독려로 2부가 진행이 되긴 했으나 이미 눈물바다가 되어버린 밴드는 연주가 중간에 끊기는 등 엉망인 채로 공연을 마쳤다고 한다.    비단 이 에피소드뿐 아니라 당시 재즈계에 있어 브라운의 죽음은 큰 충격이자 슬픔이었던 것이다. 불과 3일전 색소폰 콜로서스를 녹음한 소니 롤린스와 맥스 로치는 졸지에 멤버 두명을 잃게 되고  브라운 & 로치 퀸텟의 이름은 자연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맥스 로치는 케니 도함을 영입 새로운 팀을 결성하였으나  누구도 브라운의 자리를 메우진 못했으며 후위 에서 솔로를 고무하던 맥스 로치의 드러밍은 이후 드럼 중심의 프로젝트를 선회하게 되었다.
브라운의 후계자이며 그가 사망하던 56년 18세의 나이로 혜성같이 등장한 리 모건 역시 72년 클럽 공연도중  14세 연하의 동거녀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하게 되는 비운을 이어갔다. 패츠 나바로 - 클리포드 브라운 - 리 모건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모던 트럼펫의 계보는 모두 요절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일까?  참으로 유감스런 공통점이 아닐 수 없다. 이후 Pat Martino는 애잔한 기타 선율 속에 I Rem ember Clifford를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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