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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결성된 이래 예상치 못한 타악 앙상블로 전세계의 월드 뮤직 애호가들을 흥분시켰던 사도섬 출신의 일본 전통 북(타이코) 연주 집단인 코도!
일본 전통 북 연주그룹, 타악기가 주는 힘이 넘치는 매력.
1981년 결성된 일본 Sado 섬에 기반으로 둔 和泰鼓 (Wataiko) 또는 泰鼓(Taiko) 그룹이다. 이 그룹의 이름은 중의적이다. 북치는 아이들이란 글자 그대로의 의미와 모든 리듬의 근원이 되는 심장의 고동 두가지이다. 두가지 의미 모두 이 그룹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 그룹의 음악적 목표는 동음이의적인 그룹의 이름과 같다. 즉 泰鼓(Taiko)라는 단 하나의 악기만이 사용되는, 사물놀이의 악기보다 더 단순한 악기 편성은 아이같은 단순함을 통해 원초적인 정서를 표현하려는 의도를 말해준다. 그들의 음악을 표현하는 말들을 통해 그들의 음악이 어떻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정열적이다' '너무도 쉽게 빨려들어 간다' 물론 우리는 이들의 음악과 비슷한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 김덕수 사물놀이, 난장과 같은 한국 타악기 그룹들 역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鼓童 (Kodo)의 음악은 한국의 사물놀이와 비슷한 장단을 구사하며 듣는이에게 일으키는 반응 역시 비슷하다. 처음 들으면 차이점을 쉽게 알 수가 없다. 가령 사물놀이와 달리 泰鼓(Taiko)란 단 하나의 악기만 사용한다는 것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