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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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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sandro Safina

A 조회 수 1865 추천 수 0 2005.09.07 13:14:24


테너 알레산드로 사피나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 지역에서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티스트다.
팝과 클래식 그리고 거기에 이탈리아 칸초네가 한데 버무려진 알레산드로 사피나의 음반은 후발주자란 것 때문에 안드레아 보첼리와 비교당할 수도 있는 불리함을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로 극복해내고 있다.
그의 앨범에서는 ‘La Sete Di Vivere(내 인생의 모든 것)’과 ‘Luna(달)’ 가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다. 전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을 가사로 담아낸 곡으로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알레산드로의 음색이  가장 매력적인 작품이며 후자는 싱글 커트되어 지난 해 유럽에서 대단한 반응을 얻었던 작품으로  ‘당신만이 내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라며 뜨거운 사랑을 하소연하는 여성 코러스로 시작되는 정열적 아리아이다.  이밖에 고향 시에나를 노래한 부드러운 발라드 ‘Siena’라든가 정열적인 기타 선율이 흐르는 ‘Il Mirto & La Rosa’ 등 로맨틱한 감성과 정열이 혼재하는 남성미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물랑루즈!에서 이완 맥그리거가 부른 Your Song 뒷부분에 등장하는 달님 서포트 보컬 주인공

알레싼드로 사피나의 칸초네는, 엄밀히 보아서 이 두 장르의 중간에 해당하는 칸초네라고 볼 수 있겠다. 왜냐하면, 우선 사피나의 음성은 거의 전형적인 테너의 목소리와 그 발성법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래의 가사내용 또한 서정시(抒情詩)에 가까운, 비교적 덜 통속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피나의 칸초네들이 불려지는 방식 자체는 대중가요를 부르는 방식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이태리의 스타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러서 유명해진 [그대와 함께 떠나리 (Con te partiro)]라는 제목의 칸초네가 불려지는 방식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결국 사피나가 부르는 칸초네의 성격은, 비교적 고상한 대중가요로서의 칸초네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요즈음에 유행하는 용어로서, 소위 "크로스오버"형 칸초네라고 말할 수 있겠다.

사피나가 부르는 칸초네의 음악적 양식(樣式)이 어떻든 간에, 이 앨범을 들으면서 우리가 제일 먼저 끌리는 점은, 그의 잘 생긴 미남형의 외모가 그렇듯이, 시원스럽고도 힘차며 동시에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그의 훌륭한 목소리이다. 비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에, 보첼리의 음성이 유연하고 굴곡지며 서정적이라면, 사피나의 목소리는 힘차고 직선적이며 격정적인 질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곧, 보첼리의 음성은 리릭 테너(서정적인 테너)의 특질을 지녔으며, 한편 사피나의 음성은 로맨틱 테너(낭만적인 테너)의 특성을 지녔다는 말이 된다. 사피나의 칸초네를 들으면서, 우리는 사피나가 왜 낭만적인 예술가곡이나 낭만적인 오페라를 부르지 않을까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왜냐하면, 그의 목소리는 그와 같은 클래식한 레퍼토리들도 충분히 잘 불러낼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제 처음으로 음악계에 데뷔하는 사피나로서는, 우선 노래를 부르는 자신이나, 자신의 노래를 들을 청중들 모두에게,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대중적인 레퍼토리인 칸초네를 택했다고 볼수 있겠다. 하지만, 다음이나 그 다음 앨범에서 보첼리의 경우처럼 클래식 레퍼토리가 불려지지 말라는 법은 없으며, 그런 점에서 우리들은 그의 후속 앨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이미 이 앨범 속에서, 사피나의 노래가 지니는 매력과 힘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 수 있다. 특히 3번 트랙의 [루나 (Luna tu : 달님 같은 그대)]라는 제목의 낭만적인 노래는, 최근에 이곳 파리의 텔레비전 방송의 여흥프로에서도 자주 초대되어 불려지는, 한마디로 멋있는 곡이다. 이 노래에서 알 수 있듯이, 직선적으로 쭉 뽑아 올라가는 그의 힘찬 목소리는 그야말로 테너의 남성적인 매력을 담뿍 풍기고 있다. 그리고 특히 중간 음역에서, 약간 안으로 굽어드는 것 같은 어두운 음색을 통해 내보이는 그의 호소력 담긴 창법은, 그의 목소리에 낭만적인 멋을 첨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로부터, 보첼리의 부드러운 서정성이 최근 몇 년 동안의 유럽의 크로스오버 음악계를 풍미했다고 한다면, 이제는 사피나의 힘찬 낭만성이 금후에는 크로스오버 음악계를 휩쓸 것이라고 우리는 쉽게 내다볼 수 있다. 이는 크로스오버 음악계에서도, 언제나 새로운 혜성이 나타나서 새로운 음악적 경향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실이다. 우리는 사피나의 노래를 통해서 비로소 이때까지 감추어졌던 칸초네의 진정한 낭만주의가 어떻게 그 새로운 모습을 지니는가를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하여, 사피나의 음성이 풍겨내는 넘치는 멋의 신낭만주의(新浪漫主義)는, 칸초네의 지평을 새롭게 넓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유럽의 음악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민중들의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두 영역이 끊임없이 상호 모방하고 교류하면서 발전되어 왔다. 그 한 예로서, 중세의 성가들이 민중의 가요로부터 멜로디를 따와서 그것을 기준 선율로 삼아서, 그 위에 부속 선율과 종교적인 내용의 가사를 부가하는 방식으로 많이 작곡되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앨범에 실린 크로스오버 형의 칸초네들은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을 새로운 영역에서 그 접목을 시도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그 성공적인 사례를, 보첼리의 [그대와 함께 떠나리(Con te partiro)]라는 곡에서, 그 세계적인 흥행을 통해 이미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앨범에서 사피나가 부르는 칸초네의 반주에서, 피아노를 이용한다던가 혹은 오케스트라적인 악기편성을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클래식 풍의 기악 반주형태를 자주 취하고 있음을 우리는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크로스오버적인 경향은, 한편으로는 정통 클래식 음악이 지니는 지나친 형식적 딱딱함과 악곡의 내용적인 어려움을 피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닌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가요의 통속성으로 쉽게 빠져드는 것을 경계할 수 있게 하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크로스오버 적인 음악은, 이 앨범의 경우처럼 성악의 경우이건, 혹은 기악의 경우이건 간에, 더욱 많은 청중의 폭을 확보할 수 있는 장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맹물같은 음악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으려면, 크로스오버의 음악에는 상당한 수준의 음악성(音樂性 : musicalit )이 내포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보첼리의 칸초네 앨범인 [로만짜]의 경우처럼, 사피나의 첫 녹음인 이 앨범은 매우 훌륭한 음악성의 수준과 낭만적인 풍요로움을 아울러 지니고 있다. 바로 이런 점들이 오늘날 사피나의 노래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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