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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ro Gyra

S 조회 수 1712 추천 수 0 2005.10.24 15:55:49



            

1974년 제이 벡켄스테인(Jay Beckenstein)에 의해 형성된 스피로 자이러(Spyro Gyra)라는 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팝-재즈그룹이다.

현재 멤버는 5명으로 밴드초기시절에는 스튜디오그룹이었으나 현재는 그간 쉼 없이 이어져온 투어활동으로 인해 라이브에 강한 밴드라는 인상을 준다.


            



            
R&B와 팝 적인 요소를 섞은 재즈음악으로 거의 음악에 변화가 없다고는 하지만 종종 라이브무대에선 색다른 퍼포먼스가 있어 관중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곡에 댄스멜로디를 입혀 관중을 흥겹게 하기도 하며 워낙 밴드의 멤버가 많다보니 미리 짜여진 상황이 아닌 돌발적인 애드립에 즐겁기도 하다고 한다.
스피로 자이러라는 의미를 영어사전에 의지해 보면 해캄 속의 식물이란 뜻이다.

밴드명의 유래는 70년대 초반 뉴욕의 버팔로의 한 클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알 수 있다.
그들은 처음에 밴드명 없이 클럽에서 공연을 했었다. 그러다가 점점 인기를 얻어 가면서 밴드명을 만들어야겠다는 클럽사장의 권유가 있었고 마침 그때 제이가 대학교 생물학시간에 들어봤던 'Spirogira'를 조크로 말했더니 클럽사장이 발음을 오해해 Spyro Gyra가 되었다.



1976년 그들의 데뷔앨범을 지방의 독립레이블인 Amherst에서 녹음하였다. 데뷔앨범이 알려지고 난 후 점점 인기를 얻어 가면서 Amherst레이블은 그들과의 계약권을 MCA레이블로 넘기게 된다.

79년에 발표한 [Morning Dance]란 앨범은 그들의 첫 메이져 데뷔앨범이라 하겠으며 흥행에 있어서도 메이져급으로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퓨전재즈계에 인기 있는 그룹으로 등극한다.
80년대에 들어서도 인기는 계속 되었다. 그들의 앨범이 베스트 셀러란에 오르기도 했고 콘서트는 매진이 될 정도였다.



            
그 동안 스피로 자이러의 멤버구성이 좀 유동적이긴 했다.
하지만 제이 벡켄스테인(Jay Beckenstein)과
톰 슈먼(Tom Schuman)은 여전히 팀의 핵심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90년대 들어서 그들의 소속 레이블인 MCA가 GRP에 의해 인수되어 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레이블이 이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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