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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ie Melua

K 조회 수 1608 추천 수 0 2006.01.18 12:53:01

katie melua



Call Off the Search




<<뛰어난 독창성을 지닌 재즈계의 신예 싱어 송라이터>>

결코 대중적인 인기 장르가 되기 힘든 재즈 음반으로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가 된 노라 존스(Norah Jones)의 성공 사례는 히트 음반을 만들어내는 데 온 힘을 쏟는 제작자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음이 분명하고, 그녀의 뒤를 밟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등장하게된 것 또한 불문가지다. 본 앨범의 주인공 케이티 멜루아(Katie Melua)의 경우, 그녀가 노라 존스의 성공에 자극받아 기획된 상품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어찌됐든 그녀는 19살의 나이에 데뷔 음반 [Call Off The Search]로 당당히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차세대 노라 존스', '제2의 노라 존스'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물론, 아직 십대의 나이에 그러한 울림이 있는 깊은 목소리와 송라이터로서의 재능까지 갖추고 있는 그녀에게 이러한 칭호란 썩 달가울 리 없겠지만 말이다.


주목할 점은 그녀가 택하고 있는 장르가 자신의 나이를 위시한 가벼운 팝 음악이 아닌 재즈/블루스라는 점으로, 케이티 멜루아의 목소리는 노라 존스의 그것보다 훨씬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과일 맛 같다고 할 수 있을 테다. 실제로 그녀의 목소리는 요절한 포크 가수 에바 캐시디(Eva Cassidy)와 재즈 보컬리스트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를 합쳐 놓은 듯한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음악 면에서 보더라도 재즈에 뿌리를 둔 노라 존스에 비해 강한 블루스적 요소의 바탕에 재즈, 포크 등이 혼재한 음악을 들려준다. 여기에 그녀가 영향받은 아티스트들인 퀸(Queen), 조니 미첼(Joni Mitchell), 밥 딜런(Bob Dylan), 에바 캐시디 등의 포크 가수들을 망라할 수 있겠으며, 전곡에 걸쳐 오케스트라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노라 존스와의 차이점으로 이야기될 수 있다.

그녀의 십대 시절은 음악적 경험을 쌓는 데 할애되었다.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라이브 경험을 쌓던 그녀는 예술학교(Brit School For Performing Arts)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음악인으로서의 길을 바라보게 되었다. 작곡을 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부모님의 도움으로 작은 홈 스튜디오를 마련해 음악 작업을 하기도 했다. 학교를 졸업하며 다섯 장의 음반을 내기로 계약하고 음반 작업에 돌입한 그녀는 영국 음악계의 거물 프로듀서 겸 송라이터로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 바네사 메이(Vanessa Mae),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 등과 작업한 바 있는 마이크 배트(Mike Batt)와 함께 레코딩에 돌입, 첫 싱글 'The Closest Thing To Crazy'가 지난해 12월 영국 싱글 차트 10위에 오르면서 그 가능성을 열었고, 여기에 힘입어 발매된 데뷔 앨범 역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영국 음악계 당당, 시선을 이끌었다.

리메이크 곡들과 신곡이 혼재해 있는 그녀의 데뷔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트랙은 역시 첫 싱글로 성공을 거둔 'The Closest Thing To Crazy'. 이 곡은 포크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는 발라드 넘버로 그녀의 뛰어난 감성 전달력을 확인케 한다. 존 메이올(John Mayall)의 커버 곡인 'Crawling Up A Hill'은 십대답지 않은 노련미를 과시할 수 있을 블루스 넘버. 느슨한 홍키 통크 스타일의 넘버 ‘My Aphrodisiac Is You', 수 많은 재즈 싱어들이 줄기차게 부른 역시 리메이크 넘버 'Learnin' The Blues', 그리고 그녀의 자작곡인 'Belfast(Penguins And Cats)'는 그녀가 영향 받은 에바 캐시디의 잔영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포크 넘버이다. 역시 그녀의 곡인 'Faraway Voice' 를 지나 마지막 트랙인 'Lilac Wine'에 주목할 수 있겠는데, 제프 버클리(Jeff Buckely)의 커버인 이 노래는 앨범 전반을 수놓던 그녀의 매혹적인 보컬을 화려하게 꽃피울 수 있다. 강약 조절 능력, 그리고 절정에서의 미세한 떨림, 나이답지 않은 깊이가 느껴지는 음악이라는 평을 내리는 것은 이러한 점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첫 싱글과 함께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곡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방송 전파를 자주 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데뷔작에서 이 정도의 역량을 과시한 그녀가 다음 앨범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사롭지 않은 보컬 실력과 송라이터로서의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케이티 멜루아. 오랜만에 선보이는 기대주임에 확신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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