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같은 정신적 뿌리에서 탄생했으며, 똑같은 목표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
의 오빠인 살바도르 까르데날과 함께 Guardabarranco(절벽에 둥지를 틀고, 외부의 적이
나타나면 미리 알린다는 니카라과의 國鳥, 후에 The Cardenals로 바꿨다)라는 그룹을만들
어 1980년대 니카라과에서 정치적 자유와 혁명의 노래를 부르며 활동했다.
그러다가, 노르웨
이 주제 니카라과 외교관과의 결혼으로 노르웨이의 오슬로로 가게된다.
하지만, 고향에 두고
온 친오빠와 정치적 혼돈에 빠진 고국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그녀의 노래에는 감출 수 없는
슬픔과 그리움이 있다.
어떤 이는 북유럽의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가 남미의 아름다운 선율과
만난거라고 하지만....그녀는 여전히 에스빠뇰로 노래부르기를 고수하고, 누에바 칸시온의정
신을 지키고 있다.
자신을 늘 '천상의 목소리'라며 아껴주던 오빠 살바도르는지금도 니카라과
에 남아서 니카라과의 정치적 자유를 위해 노래하고 있다.
카치아 까르데날의 보컬과 에두아르도 아라이카(Eduardo Araica)의 어쿠스틱 기타가 들려
주는 아름답고, 소박하며, 편안한 선율은 그 편안함 너머에 라틴 아메리카의 아픈 현대사가
슬프게 뭍어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