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 머더는 슈퍼 기타리스트인 존 사이크스(본명: John James Sykes, 1959년 6월 29일 영국 Reading 태생)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84년 Whitesnake에 가입하여 해체 직전에 있던 밴드를 기적적으로 회생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존은 그러나 세계적인 히트를 거둔 명반 [1987]의 녹음과 발표 직후 밴드의 원래 주인인 데이빗 커버데일(David Coverdale)로부터 해고를 당하고 만다.
Whitesnake로부터 억울하게 쫓겨난 그는 영국으로 돌아와 Blue Murder란 엄청난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처음엔 Badlands 출신의 레이 길란(Ray Gillan, v), 명 드럼 연주자 코지 파웰(Cozy Powell, d), 토니 프랭클린(Tony Franklin, b)으로 구성하였으나, 의견 대립으로 곧 Ray Gillan이 탈퇴하고 드럼엔 Vanilla Fudge 출신의 대가 카마인 어피스(Carmine Appice, d)가 대신하게 되어 Trio의 형태로 demo를 제작하여 Geffen사와 계약을 체결한다.
89년에 발표된 [Blue Murder]는 비록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진 못했지만 록 팬들 사이에서는 80년대 Heavy Metal 사운드의 마지막 결정판이란 칭호를 얻은 명반으로 기록된다.
90년 존 레논(John Lennon)에게 바치는 싱글 'Don't Say Goodbye'를 발표하고, 93년 2집 [Nothin' But Trouble]을 발표한다. 이때의 멤버는 마르코 멘도자(Marko Mendoza, b), 토미 오스틴(Tommy O'steen, d), 켈리 킬링(Kelly Keeling, v, g) 그리고 전작에서 비공식 세션으로 참가했던 닉 그린(Nik Green, k) 등이다. 1집이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에 2집에 대한 팬들의 평은 아쉬움과 실망뿐이었다.
94년 실황 앨범 [Screaming Blue Murder: Dedicated to Phil Lynott]을 일본에서만 발매한다.
95년 존은 Blue Murder의 이름을 Sykes로 개명하고 [Out of My Tree]를 발표하였으며, 이후에도 [Loveland], [20th Century] 등의 앨범들을 발표하고 Thin Lizzy의 Reunion Tour, 스티브 레이 본(Steve Ray Vaughn)의 헌정 앨범인 [Crossfire]에 참가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글 / 박준택
Blue Murder 1989
Blue Murder - 수입(U.S.A) 1989/04
Nothin' But Trouble 1993
Nothin' But Trouble [Best of the Best] :: 2006/02/09
Live in Japan - 수입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