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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edeus (마드레데우쉬)

M 조회 수 3217 추천 수 0 2005.09.21 20:26:57


포르투갈 출신의 6인조 밴드 마드레데우쉬의 음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드레데우쉬는 1987년도에 'Os Dias Da Madredeus (마드리데우쉬의 날들)'이라는 데뷔앨범을 발표했고요. 이어 1990년 'Existir(존재)'라는 앨범에서 수록곡 'O Pastor(아 목동아)'가 유럽전반에 걸쳐 크게 히트하면서 국제적인 밴드로 부상합니다.

그리고 파두로 대표되는 포르투갈의 음악형태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는, 클래식과 파두와 현대 대중음악이 공존하는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냈다는 격찬을 받았습니다. 또 파두의 전통을 잘 살리는 여성보컬 테레사 살게이루의 목소리도 굉장히 특징적이죠...



리더 : 인 페드로 아이레스 마갈량에스

보컬 : 테레사 살게이루

키보드 : 카를로스 마리아 트린다쥐(Carlos Maria Trindade)

기타 : 주제 펙스투(Jose Peixto)

어쿠스틱 베이스 : 페르난도 주디세(Fernando Judice)



포르투갈 전통 음악인 파두는 그 애상적인 선율과 가수의 목소리에 깃들어 있는 독특한 정서로 인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음악이다.
이 포르투갈 파두는 전통 파두에서부터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새로운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태로 발달하며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파두 뮤지션 하면 보통 솔로 가수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마드리듀쉬(Madredeus)는 우리에게 알려진 많지 않은 파두 밴드 중의 하나다.
이들은 ‘포르투갈의 음악 대사’란 칭호를 얻을 정도로 음악계에서 뚜렷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5인조 중견 밴드로 전통 파두에 클래식을 크로스오버시킨 독특한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리더인 기타리스트 페드로 아이레스 마갈량에스(Fedro Ayres Magalhaes)와 1994년에 탈퇴하게 되는 키보디스트 후드리고 레앙(Rodrigo Leao)의 만남에서 시작된
마드리듀쉬는 아코디언 주자 가브리엘 고메스(Gabriel Gomes:1997년 탈퇴)와
첼리스트 프란시스코 리베이루(Francisco Ribiero:1997년 탈퇴)를 끌어들인 뒤 당시 10대였던 여성 보컬리스트 테레사 살게이루(Teresa Salgueiro)를 가담시켜 밴드의 골격을 갖췄다.



            데뷔 음반 [Os Dias Da Madredeus
(마드리듀쉬의 날들)](1987), 우리나라에서도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인기를 얻었던 ‘O Pastor(목동)’가 담긴 2집 [Existir(존재)](1989) 등에 이어 대표작으로 기록되는 [O Espirito Da Paz(고요한 영혼)](1994) 등을
계속 히트시켰고 한편으로는
[파리 텍사스]의 빔 벤더스 감독 영화 [리스본 이야기(Lisbon Story)]에 멤버들이 직접 출연하고 영화 음악을 담은 [Ainda]라는 음반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작인 [Movimento](2001)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섯 장의 정규 앨범과 라이브 앨범 [Lisboa](1992)와 [O Porto](1999), 그리고 베스트 앨범 [Antolgia]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드리듀스 음악의 밴드의 핵을 이루는 것은 리더인 페드로 아이레스 마갈량에스와 천상의 보컬로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 테레사 살게이루 두 사람. 나머지 멤버들은 카를로스 마리아 트린다쥐(Carlos Maria Trindade:키보드), 주제 펙스투(Jose Peixto:기타), 페르난도 주디세(Fernando Judice:어쿠스틱 베이스) 등으로 교체되는 등 변동을 겪었고 악기 편성에서도 초기의 첼로와 아코디언이 빠지는 등 변화를 보이며 필연적으로 사운드 면에서도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1994년 자신들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O ESPIRITO DA PAZ를 발매하는데 이를 마지막으로 키보디스트 후드리고 레앙이 그룹을 탈퇴하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 이들은 이 무렵 <파리 텍사스>로 유명한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에 멤버들이 출연하고 영화 음악까지 맡으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게 된다.


그러나 이후 후드리고 레앙에 이어 가브리엘 고메스와 프란시스코 리베이로가 탈퇴하고 베이시스트 페르난도 주디세(Fernando Judice)가 새로 가세하면서 이들의 사운드는 필연적으로 변화를 겪게 된다.
새로운 멤버들로 전열을 정비한 이들은 정규 앨범 O PARAISO(1997)과 라이브 앨범 O PORTO(항구)를 내놓으며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1992년에도 두 장짜리 라이브 앨범 LISBON을 내놓은 바 있다). 국내에 라이선스로 선보이는 ANTOLOGIA는 영어의 `anthology‘를 떠올리게 되는데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의 그간의 음악 여정을 담아놓은 연대기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음악 생활 14년간 발표했던 음악의 정수 15곡에다가 영화 (4월의 장군) 수록곡인 As brumas do futuro와 Oxala 등 두 곡의 신곡을 덧붙이고 있다.

■O Pastor - live
(아 목동아) from Lisbon

1991년 4월 30일, 포르트갈 리스본에서 있었던 실황공연이었죠. 나중에 1992년에 두장짜리 CD로 발매가 되었는데요. 이 'O Pastor'라는 곡은 두 장의 CD에 각각 실려 있습니다. 지금 들으신 곡은 CD 1에서 고른 것이고요.

참 절묘한 느낌이 드는 곡이죠... 아코디언이나 현악기 같은 것들은 사실 전통 파두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악기들인데요. 이런 악기들을 바탕으로 한 실내악적인 요소도 있고, 또 보컬 테레사의 목소리는 파두의 전통을 고스란히 살려내고 있죠. 이런 것들이 바로 마드레데우쉬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두번째로 준비한 음악은, 이들의 두번째 작품이자 세계적인 히트작인 'Existir(존재)'에서 골라봤습니다. 이 음반은 1집 발표 이후 3년 뒤에 세상에 나왔는데요. 지금도 '월드뮤직 필수음반'으로 선정이 되고 있는 걸작입니다. 바로 'O Pastor'의 스튜디오 레코딩이 담겨 있구요...
이번에는 'Tardes de Bolonha'라는 연주곡 들려드릴 텐데요. 이 곡을 들어보면, 실질적인 리더가 있습니다. 기타리스트 'Fedro Ayres Magalhaes'죠. 이 사람이 보통 작시를 하고, 연주곡의 편곡들을 주로 했죠.

■Tardes de Bolonha - instrumental
(볼로냐의 오후) from Existir

■Destino in Concertino (작은 협주곡 중 '운명')
from O Espirito da paz

1994년도 음반 'O Espirito da paz' 가운데서 '운명'이라는 곡 전해드렸습니다.

영화감독 '빔 벤더스'는 마드레데우쉬의 열성 팬이었습니다. 빔 벤더스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마침 마드레데우쉬가 'O Espirito da paz'를 녹음하기 위해 런던으로 가게 되었고, 그 때 벤더스를 만납니다. 그리고 빔 벤더스는 리더인 'Fedro Ayres Magalhaes'에게 제안을 하게 되죠. 이러 이러한 리스본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고 싶다고... 물론 마드레데우쉬는 반가워했습니다. 그리고 'O Espirito da paz'에 수록되지 않은 곡들, 9곡의 추가곡을 만들고 새롭게 녹음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나중에 'Ainda'라는 음반으로 소개가 되면서, 빔 벤더스의 영화 '리스본 스토리'의 사운드 트랙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죠.

1994년에 영화 '리스본 스토리'가 공개가 되었구요. 1995년에는 두 장의 음반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공개가 됩니다. 'O Espirito da paz', 그리고 영화 리스본 스토리의 사운드 트랙 'Ainda'... 그래서 이 두 작품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영화 리스본 스토리에 등장하는 여성 가수가 바로 '테레사 살게이루'이구요. 그리고 기타를 연주하는 배우로 나오는 사람이 바로 Fedro Ayres Magalhaes입니다.

■Guitarra (기타)
from Ainda, OST of Lisbon Story by Wim Wenders

■Ecos na Catedral (성당 속의 잔향)
from movimento

2001년 여름에 공개됐던 음반 'movimento 움직임'이라는 음반에서 골랐습니다.

마드레데우쉬는 꾸준히 음반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음반 'Antologia'도 있고요. 마드레데우쉬의 곡들을 일렉트로니카로 재편곡한 음반 'Electronico' 같은 작품도 있죠. 그리고 2002년도 실황음반도 하나 있는데요.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모은 것이 아니라 새롭게 소개한 음반입니다, Euforia...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마드레데우쉬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포르투갈에는 분명 파두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파두는 포르투갈인들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지만, 또 가장 무력한 음악일 수도 있습니다. 워낙 전통에 충실하다 보니까 외국인들은 괴리감을 느낄 수도 있는 거죠. 그런데 이 마드레데우쉬는, 포르투갈 파두의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보다 발전적인 모습의 음악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O Pastor'에 녹아있는 긴박감과 절묘함, 파두 음악이 갖고 있는 전통미, 클래식적인 면모들, 이런 것들이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것이겠죠.

오늘 아티스트 스페셜 마지막 곡은 Euforia 가운데서 Ergue-te ao sol를 들려드립니다. 이 음반은 2002년도 봄에 만든 오케스트라 협연 음반입니다.

■Ergue-te ao sol (Rise at the Sun)
(일출) from Euf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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