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inkho Namtchylak는
1957년 러시아내 남부 시베리아에 위치한 몽고계 자치구인 Tuva라는 조금 생소한 나라 태생의 여성아티스트이다.
단번에 7옥타브를 넘나드는 하이 오버톤 보컬로 자신의 모국에 기반한 철저한 'Spiritual'에 포크를 가미해
샤머니즘,
전위, 프리스타일, 아방가르드로 풀어낸
거의 접신에 근접된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생명론적 본능에 가장 가까운 목소리를 통해서 언어를 구사하지 않은 채
오로지 울림만으로 느낌을 토해내는 Sainkho Namtchylak의 목소리는
아마도 내 어머니나 누이가 언젠가 소리지르고 싶었을 처연하게 육화된 音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