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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Bona (리차드 보나)

R 조회 수 1741 추천 수 0 2005.09.16 02:11:36


1967년 카메룬에서 태어난 리차드 보나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바로 Minta라는 작은 마을이다. 싱어였던 어머니의 영향인지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그의 관심은 남달랐는데 교회에서 노래를 하기도 하였으며 마을의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하여 직접 악기를   만들어 연주를 하기도 하였다. 다양한 타악기부터 발라폰(Balafon, 나무 실로폰)같은 전통적인 민속악기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악기들을   통해 보나는 음악을 연주하는 방법"을 차츰 깨달아가기 시작한다. 점차 성장하며 보나는 기타를 연주하게 되는데 그가 처음   연주한 기타는 일반적인 6줄 기타가 아닌 자신이 만든 12줄 기타였다. 기타줄의 수급이 원활치 않아 자전거의 브레이크 선으로 대신 사용했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현재 전해져오고 있기도 하다.(이 정도면 보나가 살던 곳이 어느정도의 문화가 영위되던 곳인지 상상이 갈 것이다.)

이러한 보나에 대한 소문은 다른 마을에까지 전해져서 그는 결혼식과 다른 교회에서 연주와 노래를 부탁받기도 한다. 이런 와중에 보나는 자신의   음악을 좀더 넓은 곳에서 펼칠 생각을 갖게 되고 곧 자신이 만든 12줄 기타에서 일반적인 6줄 기타로 교체하여 연습을 하게 된다. 그리고  몇년뒤 보나에게 운명적인 첫번째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 바로 프랑스에서 클럽을 운영하던 프랑스인이 우연히 보나의 연주를  접하고 그에게 프랑스로 올 것을 권유한 것이다.   프랑스에서 보나는 클럽에서 연주를 하는 동시에 음악적 이론의 습득에도 힘을 쏟게 되는데 이때 음악학원에 다니며 작곡을 공부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곳에서 조 자비뉼(Joe Zawinul), 디디에 락우드(Didier Lockwood)와 마크 듀크레(Marc Ducret) 그리고 아프리칸 뮤지션들 마누 디반고(Manu Dibango)와 살리프 케이타(Salif Keita)같은 뮤지션들과 교류를 하기도 한다.(조 자비뉼의 92년작 My People에서 프랑스 시절의 보나를 만나 볼 수 있다.)

당시 보나가 일하던 클럽에는 수백장의 재즈 LP들이 있었고 보나는 자연스레 LP들을 들으며 또 다른 음악공부를 하게 된다. 보나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바로 베이시스트 자코 파스토리우스(Jaco Pastorius)의 첫 데뷔작 Jaco Pastorius이었다. 엄청난 속도로 정확한 연주를 하는 자코의 베이스 연주와 그의 음악 스타일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보나는 베이스 연주에 매진하게 된다.(앞서 보나의 어린시절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그의 메인 포지션은 원래 기타였으나 자코의 영향으로 현재에는 베이시스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보나는 두번째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밴드와 참가했던 세네갈의 재즈 페스티발에서 였다. 그곳에서   만난 미국의 플룻티스트 콜렛트 마이칸(Colette Michaan)은 보나를 눈여겨보고 그를 뉴욕에 초청하게 된다. 1995년 보나는 뉴욕으로 가고 파리에서 만났었던 조 자비뉼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조 자비뉼은 보나를 자신의 새 앨범작업에 참여시키며 함께 월드투어를 하게 된다. 투어를 끝내고 돌아온 보나는 뉴욕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되는데 해리 벨라폰테(Harry Belafonte)밴드의 밴드리더와 뮤직 디렉터 역을 맡는 동시에 래리 코엘(Larry Coryell), 마이클 브레커(Michael Brecker), 랜디 브레커(Randy Brecker), 스티브 갯(Steve Gadd), 브랜포드 마살리스(Branford Marsalis) 등과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보나는 98년 소니와 계약을 하고 99년 첫 데뷔작 Scenes   from My Life 를, 2001년에 두번째앨범 Reverence 를  발표하였었다. 이미 발표된 두장의 리더작에서 보나는 모든 곡을 작곡하였으며 또한 노래를 하는 동시에 기타와 베이스, 키보드 그리고 퍼커션까지 모든 악기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무엇보다 보나의 음악이 갖는 큰 특징은 영어가 아닌 카메룬 특유의 언어로 노래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삶의 깊이와   그 부드러움은 어떤 미사어구로 형용할 수 없이 매혹적이며 또 매력적이다. 버브로 이적하며 처음 발표한 Munia 는   영어로 Tale로 풀이되는데 기존의 앨범에서 선보였던 이야기 중심의 앨범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자신이 살던 카메룬의  속담, 전설 그리고 경험적 이야기들을 토대로 각 곡을 작곡하고 작사하였었다. 2002년에는 재즈 기타리스트 팻 메스니 그룹에 트럼페터 쿠옹 부와 드러머 안토니오 산체즈와 함께 가입하여 탁월한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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