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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Costes(라운지 앨범)

조회 수 4833 추천 수 0 2005.10.05 22:40:14




샹송의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는 일렉트로니카의 강국이기도 하다.
많은 젊은이들이 기타 대신 DJ용 장비를 구입하며 밴드 대신 일렉트로니카 팀을 만든다. 농밀한 전자 음향과 천차만별의 비트 속에 그들은 수많은 음악을 버무린다.
''Sexy Boy''로 잘 알려진 에어는 디지털을 이용해서 아날로그의 정서를 표출했고 지난해 내한 공연을 열었던 고탄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의 탱고와 일렉트로니카가 찰떡궁합임을 증명했다.

일렉트로니카의 백가쟁명이라 할만한 프랑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각광받는 장르가 라운지다.
60년대 할리우드 영화 속 백인 중산층의 생활과 낭만적 사운드트랙의 정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라운지는 뉴 에이지와 더불어 대표적인 휴식 음악이다.
다만 뉴 에이지가 전원을 동경하는 도시인을 위한 것이라면 라운지는 보다 도회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도시인을 위한 음악이라는 차이가 있다.
도시 문화의 정점은 파리다. 그 곳에 있는 최고급 호텔의 이름을 딴 앨범 ''Hotel Costes''는 세계 각국의 라운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다.
파리가 주는 세련되면서도 이국적인 이미지를 음악으로 완벽히 재현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DJ 스테판 폼푸냑은 비트의 연금술사다.
원곡에 새로운 활력과 격조를 불어넣는 그의 리믹스 솜씨는 제 아무리 평범한 원단이라도 프레타 포르테 무대에서 박수 갈채를 이끌어내는 멋진 수트로 디자인해내는 패션계의 거장을 연상케 한다. ''Living On The Edge''는 스테판 폼푸냑이 DJ로서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서 영역을 넓히는 출사표다.
그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에서 라운지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사용한 적 없는 여러 비트에 도전하고 있다. 그가 피워올리는 음향의 향수는 흑인과 백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우아하게 빚어낸 비트는 취향의 차이를 무색케한다.
풍부한 재료와 일류 요리사가 만나 펼치는 프랑스식 만찬과 같다.

정확한 레시피가 있다하여 아무나 특급호텔의 맛을 재현할 수 없듯, 이 정도의 무드를 아무나 창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직 달인만이 가능한, 절정의 세련미가 스피커를 타고 흐른다.
방 안을 채운 음악은 서울의 밋밋한 야경조차 샹젤리제 거리로 바꾼다.
오직 음악만이 만들 수 있는 판타지란 이런 게 아닐까.

    

  Hotel Costes Vol 1 -  My Funny Valentine





  Hotel Costes Vol 2 - La suite






  Hotel Costes Etage 3 - (Gotan Project) Last Tango in Paris







  Hotel Costes Vol 4 - Cafe de Flore





  Hotel costes Vol 5 - Summer in paris









  Hotel Costes Vos 6 - Metropolitan






  Hotel Costes Vol 7  - The Brazilian Hip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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