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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락음악

조회 수 4927 추천 수 0 2005.09.05 14:18:08


이번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소개할까 합니다. 빅토르 최를 통해 국내에 러시아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에도 많은 추종자들이 생겨났는데 다른 러시아를 대표하는 락아티스트와 그들의 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러시아 음악은 러시아 로망스로 불리우는데 이에 대해 간단히 살펴본다면, 우리의 가곡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사랑과 이별, 인간의 영혼,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가사와 단조의 음계로 만들어진 음악으로서, 많은 부분 가수의 목소리에 의존하면서 고전음악에 사용되는 악기가 그 뒤에 깔리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로망스는 18세기 말경에 생겨나 귀족층의 예술로 사랑을 받아오다가 20세기 초에는 지식인층에도 많이 알려져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만, 1917년 사회주의 혁명 이후 부르조와들의 노래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았다. 로망스가 자리했던 곳에는 사회주의 혁명의 수행과 성공을 내용으로 담은 혁명 찬가들이 채워졌다. 그러나 그러한 혹독한 시간 속에서도 로망스의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그 아름다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960년대부터 '밀수'된 서양의 록 음악은 바이러스처럼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을 타락시키면서 무수한 아마추어 그룹들을 만들어내었다. 처음에 이들은 서양의 록 밴드를 모방하는 일을 신성한 사명이자 일생일대의 목적으로 삼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서방 세계'에 간헐적으로 소개된 록 밴드들, 예를 들어 고르키 파크(Gorky Park)나 상트 뻬쩨르스부르그(St.Petersburg)같은 메탈 밴드가 그런 경우다. 즈부키 무(Zvuki Mu)와 아비아(Avia)같이 '카바레 팝'을 아방가르드하게 전개한 록 밴드도 한때 관심을 끈 일이 있다.

빅토르 초이와 그의 밴드 키노(Kino)는 보리스 그레벤시코프의 그림자 아래에서 경력을 시작한 러시안 록의 '뉴웨이브'에 속한다. 1980년대 초 키노는 '통기타 듀오'였고 음악 역시도 '통기타 코드'에 기초한 범상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때부터도 저음의 카리스마적인 보컬에 실린 가사의 메시지는 심상치 않았다. "시간은 있지만 돈이 없어", "손과 발은 얼어붙고 앉을 데가 없어"라는 가사는 '소비에트 청년들의 일상의 경험과 진솔된 감정을 표현한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때마침 1980년대 초 소비에트 정부는 언더그라운드 록을 '합법화'시키려는 조치를 취했고 다소의 우여곡절 끝에 페레스트로이카(아! 얼마만에 들어보는 단어인가)가 이어졌다. 키노는 콘스탄틴 킨체프(Konstantin Kinchev)의 알리사(Alisa), 유리 셰브추크(Yuri Shevchuk)의 D.D.T. 등과 더불어 '상뜨 뻬쩨르스부르그 씬'을 이끌었다. 음악 스타일도 전자음향의 실험을 포함한 일렉트릭 사운드로 변화하였고, 가사의 메시지도 변화를 위한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88년 <<혈액형>>에 실린 <우리는 변화를 원한다 We Need Change>는 시대의 송가가 되었다. 낭만적 게으름뱅이(romantic idler)가 인민의 영웅이 되는 순간이었고, 빅토르 초이는 1980년대 중후반이라는 의미심장한 시기의 상징이 되었다. 마침내 1990년 모스크바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노의 콘서트에는 1984년 모스크바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10만 관중이 운집하는 '전설'이 만들어졌다.
빅토르 초이는 1990년 8월 15일 음반 발매를 목전에 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묻힌 보고슬로프스키 공원에 가면 그의 '개인 숭배' 현상이 관찰된다. 그의 팬들은 교대로 무덤을 지키고, 삼삼오오 떼를 지어 그의 노래를 부르고, 관광객 등 '외부인'들의 질문에는 불친절하게 답변한다.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에도 '빅토르 초이의 벽'이 있다.


Gorky Park - bang(고르키 팍-뱅)
고르키 파크는 89년 lead guitar-akexeu belov 와 lead vocal - nikolai noskov를 주측으로 리듬기타의 jan janenkov 베이스 big sasha minkov 드럼 sasha lvov의 5인조로
진용을 갖추고 출발한다.
팝메탈 밴드로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된 러시아 밴드.
Victor Choi-Gryppa Krovi(혈액형)(빅토르 쪼이-그리파 크로비)
1980년대 초 데뷔한 빅토르 최와 그의 밴드 키노는 러시안 록의 1세대가 아니라 '뉴 웨이브'에 속한다. 초기의 키노의 음악은 '통기타 코드'에 기초한 범상한 것이었지만, 저음의 카리스마적인 보컬에 실린 가사의 메시지는 심상치 않았다. 시간은 있지만 돈이 없어, 손과 발은 얼어붙고 앉을 데가 없어라는 가사는 '소비에트 청년들의 일상의 경험과 진솔된 감정을 표현한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1980년대 중반 '페레스트로이카'가 진행되면서, 키노의 음악도 전자 음향의 실험을 포함하여 일렉트릭 사운드로 변해갔고 가사의 메시지도 변화를 위한 행동의 필요성을 담았다. 1988년의 앨범 혈액형에 실린 '시대의 송가' 우리는 변화를 원한다를 통해 '낭만적 게으름뱅이'가 '마지막 영웅'이 되었고, 1990년 7월 모스크바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모스크바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10만 관중이 운집하는 '전설'이 만들어졌다.. 그 직후인 8월 15일 빅토르 최는 교통사고로 사망했지만,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에는 '빅토르 초이의 벽'이 있고 보고슬로프스키 묘지에는 교대로 무덤을 지키는 '컬트 추종자'들을 볼 수 있다.

구러시아와 지금의 러시아의 음악적 변화
소련붕괴 후 중요한 변화는 러시아 마피아가 음악 산업을 비롯한 문화 산업마저도 접수해 버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1990년대 이후 새로운 러시아 팝 음악(그쪽 말로 빱사[popsa])는 우리나라의 대중 가요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미소년 미소녀들이 춤추면서 립 씽크를 하는 음악 '촌스러운' 인상마저 드는 음악이 주류룰 형성하고있습니다.
1980년대 중후반 빅토르 쪼이를 대표로 '뻬레스뜨로이까의 영웅'으로 상징되었던 록 뮤지션들의 이야기는 이미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반면 1990년대 이후의 시장 경제가 살벌한 규칙이 도입되면서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뿔뿔이 흩어지고 보리스 그레벤쉬꼬프, 유리 셰브추끄, 꼰스딴찐 낀체프 등은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긴하지만 음악을 생산하는 '인프라'가 무너진 상태에서 그들은 갈곳을 잃고 있는 상태입니다.
러시안 록은 1997년 이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주인공은 시베리아출신 일리야 라구쩬꼬(Ilya Lagutsenko)가 이끄는 밴드 무미 뜨롤(Mumiy Troll'), 그리고 젬피라(Zemfira)라는 디바다. 이들의 음악은 '소녀들이 열광하는' 음악이고 '성적으로 모호하다'는 점에서 시대의 징후를 따라가는 듯하지만 하지만 이들은 영미의 '얼터너티브 록'이나 '인디 록' 등 동시대의 국제적 트렌드의 영향에 민감하면서도 '러시아어로 된 시(詩)를 쓴다'는 러시안 록의 선배들의 전통을 쉽게 망각하지는 않는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Mumiy Troll - Lady Alpine Blue(므미뜨롤- 레이디 엘파인 블루)
“록 음악은 변방에서 창조적 혁신이 발생한다”는 금언은 1990년대 러시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름 아니라 ‘두만강에서 멀지 않은’ 극동 지역에 속하는 블라지보스똑(Vladivostok)에서 ‘러시아의 비틀스’가 탄생한 것이다. 이때 비틀스라는 말은 ‘소녀들이 소리지르는 기타 밴드’라는 뜻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무튼 그 당사자는 일리야 라구쩬꼬(Ilya Lagutsenko: 1968년생)라는 인물이 이끄는 무미 뜨롤(Mumiy Troll)이라는 밴드다. 이들은 1996년 정식 데뷔 음반 [Morskaya(Nautical)]를 발표한 이래 러시아 전역에서 가히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올해 5월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러비전 2000(Eurovision 2000)]에 러시아 대표로 참여하여, 국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명성을 쌓고 있다. 이때 연주한 “Lady Alpine Blue”는 유럽 각지의 라디오 방송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무미 뜨롤은 ‘블라지보스똑 출신’이라는 점 외에도 몇 가지 점에서 이채롭다. 무엇보다도 이들의 음악은 ‘록 음악’이라고 하기에는 팝의 감성이 강하다. 이들은 실제로는 1982년부터 존재했던 밴드인데, 틴에이저 밴드였던 이들에 대해 당시의 록 평론가들은 ‘달콤한 팝스터(sweet popster)’라고 다소 경멸 어린 시선을 보냈다. 물론 블라지보스똑의 공산당 지부에서는 “블랙 사바쓰와 섹스 피스톨스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가장 위험한 밴드”라고 불렀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지금도 이들의 음악은 ‘로까팝(rockapop)’이라는 신조어로 불린다.
여기에는 프론트맨인 일리야 라구쩬꼬가 해군 입대 → 교환학생으로 중국 체류 → 가족과 함께 영국 이주로 이어지는 이동하는 삶을 살았다는 사실이 작용한다. 즉, 해군에 입대한 뒤로 밴드 활동은 실질적으로 중단되었고, 지금의 무미 뜨롤은 라구쩬꼬가 런던에 체류하고 있을 때 오랜 친구이자 현재의 매니저의 권유로 재결성된 밴드다. 그래서 이들의 데뷔 음반은 블라지보스똑도, 모스끄바도, 뻬쩨르부르그도 아닌 런던에서 레코딩되었다. 무미 뜨롤의 음악이 경박한 팝도 무거운 록도 아니면서도 새로운 세대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었던 것은 라구젠꼬가 러시안 팝의 비즈니스 센터인 모스끄바는 물론 러시안 언더그라운드 록의 메카인 뻬쩨르부르그와는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활동했다는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의 목소리는 ‘느끼’하고 가사는 ‘사춘기적’이다. 그래서 러시아의 어떤 평론가는 그를 미국 시카고 출신의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와 비교하기도 한다. 물론 음악 스타일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비유를 곧이곧대로 들으면 낭패스러울 것이다. 오히려 라구쩬고의 목소리는 모리씨(Morrisey)나 브렛 앤더슨(Brett Anderson) 등 영국 출신의 ‘유미주의자들’과 닮았다.
1990년대 록 음악의 글로벌 트렌드의 상징작용이 계급적·인종적 저항보다는 성 반란(sex revolts)에 더욱 큰 비중을 두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이제는 세계체제에 통합되어 ‘글로벌 속의 로컬’이 된 러시아의 경우도 이런 트렌드로부터 예외가 아닌 듯하다. 라구쩬꼬는 ‘성난 젊은 남자(angry young man)’이라는 동서양을 막론한 록 영웅의 이미지와는 상이하게 숫기 없는 듯 하면서도 섹시한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이 되어 있다.


Zemfira (Zемфира, 러시아) ++ Kukushka (Kino tribute)잠피르-쿠쿠슈카
1999년 데뷔하여 가히 ‘밀레니엄 베이비’라고 할 만한 젬피라(1976년생)는 우파(Ufa) 출신이자 타타르(tartar)계이다. 우파는 D.D.T.의 리더 유리 셰브추끄의 고향이기도 한 곳으로 우랄 산맥 밑에 위치한 곳이다. 이른바 ‘변방 소도시 출신의 얼터너 걸(alterna girl)'인 셈이다. 그녀는 단지 ‘대중적 인기’의 차원을 넘어 ‘세대의 목소리 어쩌구’하는 매스 미디어의 호들갑에 딱 어울리는 행동으로 매스 미디어의 초점이 되어 있다.
한 외지의 표현에 의하면 젬피라는 “엘비스 프레슬리, 섹스 피스톨스, 커트니 러브가 하나로 뭉쳐진”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 선정적 타이틀이라고 생각해 버리면 그만이겠지만 그녀의 음악과 행동은 ‘성적 도발’이라는 기호 아래 모아진다.
요즘은 한국의 스포츠신문이나 연예정보지 못지 않게 선정적이 된 러시아의 연예잡지에서 한때 ‘트랜스젠더’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중성적인 이미지의 그녀는 화장하지 않은 얼굴로 무대에 오르고,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고, 앨범에 사진을 한 장도 싣지 않는 등 러시아 대중음악계의 관습을 허물어대는 일련의 파격적 행동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태생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블라지미르 나보꼬프(Vladimir Nabokov: 1899-1977)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사실도 그녀의 신비적 이미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젬피라의 목소리는 ‘인터내셔널 팝/록’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새롭지 않을지도 모른다. 부드럽게 속삭일 때는 수잔 베가(Suzanne Vega)를, 열창할 때는 (포티스헤드의) 베쓰 기븐스(Beth Gibbons)를, 거칠게 토해낼 때는 아니 디 프랑코(Ani DiFranco)를 각각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예를 든 영미의 록 우먼들보다 더 다채로운 창법을 소화해낼 줄 알고, 그녀의 프레이징은 억세고 투박하게 들리기 쉬운 러시아어를 마치 프랑스어처럼 우아하게 둔갑시켜 버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는 성적 모호성을 표현한 난해하고 복잡한 시어들로 만들어진 가사를 만들어낸다.
레즈비언이라는 혐의는 지금까지도 계속 따라다니고 있으며, 특히 AIDS라는 뜻의 “Spid”의 곡에 나오는 “나는 우리가 곧 죽어버릴 것이라는 걸 알아, 랄랄라”라는 가사는 사회적 논란을 촉발시켰다. “드레스를 입은 커트 코베인(Kurt Cobain in a Dress)”라는 러시아 언론의 호칭은 그녀가 어떤 아이콘이 되어있는지를 함축적으로 설명해 준다. 요는 기성세대의 남자가 도저히 이해못하는 젬피라의 가사를, 러시아의 예민한 소녀라면 정확히 이해할 것이라는 점이다.
alexander ivanov- Greshoy Dushi Pechal( 알렉산더 이바노프-그레쇼이 두쉬 뻬찰)
이번엔 블라지미르 비쇼츠키의 뒤를 잇는 러시아의 음유시인 록커 알렉산더 이바노프의 허스키하며 쓸쓸한 분위기의 목소리와 대조적으로 청량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매력 적인 발라드가 샹송을 듣는 듯 세련된 alexander ivanov
러시아의 록 뮤지션 알렉산더 이바노프는 1961년 모스크바 태생으로 그의 음악은 이런 대륙적인 웅장함과 서정미가 조화를 이룬 록 발라드들이 대부분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데는 우수에 젖은 듯한 멜로디를 지닌 발라드가 적격이다. 러시아 출신 알렉산더 이바노프는 사람들을 감상에 젖게 하기도 쉽고,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쉬운 감성적인 발라드를 주로 부르고 있다. 또 러시아 음악이라는 생소함은 촌스러운 사운드를 담고 있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세련된 '샹송'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НЕЖНОСТЬ(부드러움)' 앨범은 허스키한 알렉산더 이바노프의 보이스와는 대조적으로 청량한 클래식기타의 멜로디 라인이 이 앨범이 가지고 있는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아닌가 한다. 우울한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이 주를 이루며, 록커답게 블루스 록기타도 접할 수 있다.

Lube -Na vole(류베-나 볼레)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류베
일상의 소재로 과거에 대한 짙은 향수를 노래하는 러시아 인기 그룹 '류베
'러시아의 아름다운 자연, 풀을 베고 뛰어 놀던 어릴 적 고향, 그리고 그 곳을 지키고 계시는 인자한 할머니에 대한 추억, 첫 사랑이 아직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학창시절 마음을 설레게 했던 여자 친구 등...'을 주제로 노래한다.
이것은 바로 그룹 '류베'가 노래하는 소재들이다. 마치 가요를 듣는 듯 편안하고 서정적인 선율과 언어는 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 그룹 '류베'의 노래들이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이유이다.
1989년, 히트 메이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이고르 마트미엔코자와 시인이자 작가인 알렉산드로 샤가노프가 기획해서 만든 7인조 그룹 류베(Lube)는 영국과 미국 음악의 무분별한 추종을 거부하고, 서구 음악의 형식에 자신들의 전통적 방식을 접목시켜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이들의 음악은 ’90년대 이후 러시아인들이 겼어야 했던 심리적 공허와 상실감, 분노, 과거에 대한 아련한 노스탤지어와 맞아 떨어져 그들을 단숨에 러시아 대중음악계의 스타로 올려놓았다. 이 성공에 있어 빼놓아서는 안 되는 또 한 사람이 바로 리드 보컬 니콜라이 라스토르구예프이다. 저음에 허스키한 보컬로 읊어내는 그의 노래는 삶에 지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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